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티 스파이럴 (문단 편집) === [[희망고문]]식 룰 === >저것이 '''녀석의 방식'''이다. >'''동등한 모습'''으로 싸워 승리함으로써 우리에게 '''절대적인 절망감'''을 주려는 것이다. >---- >27화/나암편, 로제놈 마음만 먹는다면 압도적인 힘으로 나선족들을 멸망시킬 수 있지만, 안티 스파이럴은 반나선족으로 돌아선 이후 언제나 동등한 지평에서 겨루고 상대를 분쇄하여 패배시킴으로써 보다 깊은 절망을 안겨주는 방식을 사용해왔다. 나암편에서 시몬이 자신에게 주먹을 날렸을 때도 그대로 주먹싸움으로 맞대응할 정도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상대와 똑같은 조건과 아래 대등한 몸집으로 싸워 쓰러뜨리는 방식을 고수한다. 그냥 처음부터 풀파워로 나가버리면 될 걸 왜 이런 귀찮은 짓을 해서 [[대그렌단]]한테 졌냐고 할 수 있는데, 안티 스파이럴은 나선력을 봉인하고 진화가 멈춘 종족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선력을 사용하는 생명체를 상대로 전력을 보여주면 이미 패배한 것과 다름없다. 왜냐하면 안티 스파이럴의 한계는 끝이 보이지 않는 것 '''뿐'''임에 반해 '''나선족에게는 한계 따윈 없기에 "그게 네 한계냐? 그럼 난 그걸 넘어서겠다!"'''라는 식으로 한계를 초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티 스파이럴이 나선족을 전력으로 짓밟아버리려 하는 순간 나선족이 그 전력을 넘어설 경우 진화가 멈춰버린 안티로서는 어떻게 역전할 방법이 없다.[* 그 예로 [[무간]]과 [[그라팔]]의 싸움에서 알 수 있다. 무간은 나선왕이 있던 과거시절부터 쓰이던 기체로, 그 시절과 그대로 똑같은 기체다. 그라팔 부대는 무간의 쉴드와 자폭에 고전했지만, 나중에는 스핀 배리어를 장비해 무간을 쓰러뜨린다. 그 시절 그대로인 무간과는 다르게, 그라팔은 나선족들의 발전과 함께 진화했다는 것이다.][* 작중에서도 본격적인 역전이 시작될 무렵 시몬이 외친 대사가 '''"그것이 네 녀석의 한계다!"'''였다. 전투력이 아닌 의지력, 사상등 정신적인 한계에 대한 이야기로, 스파이럴 네메시스를 두려워한 나머지 온 세상을 새장속에 가두고 왕노릇을 해온 안티 스파이럴은 결국 '''한계를 넘어 나아가려 하는''' 그랜단에게 패했다.] 그렇기에 상대방과 동등한 수준에서 싸운다는 룰은 안티 스파이럴 입장에선 이기기 위한 최선의 선택에 가깝다. 안티 스파이럴은 전력을 다하지 않고 싸우다가 나선족이 이길 만하면 강해지고, 또 이길 만하면 강해지는 [[인성질]]을 반복해 '이 녀석들은 못하는 게 뭐야', '언제까지 이래야 돼?'라는 생각이 들게 해서 나선족이 지쳐 떨어지게 만드는 방법을 취한 것. 이 부분에서 어느 정도 이 캐릭터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 조금 추론해보면 전 우주의 나선족을 포착할 수 있는 색적능력과 그 모두를 압도적으로 '''삭제'''할 수 있는 힘을 갖는데도 굳이 절망을 주는 방식으로 대응한 것을 보면 안티 스파이럴의 [[안티]]는 나선족에 대한 반작용이 아닌 스파이럴 네메시스에 대한 저항, 역행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예 전 우주의 나선 생명체들을 절멸시키지 않은 것은, 스파이럴 네메시스로부터 '''전 우주와 가능성을 지키는 것'''이 이 특수 룰의 실체로도 해석된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가끔씩 안티 스파이럴, 정확히는 작품을 직접 보지 않고 단순히 블로그나, 혹은 소개글 같은 걸로만 접한 사람들이 갖는 오해가 있는데, 바로 '상대의 능력과 완전히 동등한 상태에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존재한다'라는 오해이다. 물론, 안티 스파이럴은 상대와 동등한 능력을 발현함으로써 거기서 상대를 짓눌러버림으로, 상대에게 끝없는 절망감을 안겨주고, 이 성향 자체는 작품에 들어맞는다. 다만 어디까지나 이 룰은 '''안티 스파이럴의 능력이 상대보다 강할 때만 해당된다'''. 상대의 능력을 분석해서 그 상대의 능력과 비슷한 수준으로 자신의 파워를 조절할 뿐이지, '상대와 동등한 상태에서 싸울 수 있다'라는 건 능력이 아니며 단순한 성향이다. 따라서 안티 스파이럴은 본인보다 강한 존재와 동등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이 설정이 잘 부각되지 않는 게 그렌라간 작품 내에서 안티 스파이럴보다 우위에 존재하는 캐릭터는 [[세계관 최강자|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지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